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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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트리트 보이즈 닉 카터, 故 아론 카터 사망에 "복잡한 관계였지만…"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11.07 14:3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가수 아론 카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의 친형인 백스트리트 보이즈(BSB)의 닉 카터가 추모의 글을 남겼다.

닉 카터는 6일(현지시간) "가슴이 찢어진다. 비록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게였지만, 동생을 향한 나의 사랑은 변한 적이 없었다"고 슬퍼했다.

그는 "난 언젠가 동생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며 "때때로 우리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의 상실에 대해 비난하려고 하지만, 사실은 약물 중독과 정신 질환이 나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도 내 동생이 보고싶을 것"이라고 말한 닉 카터는 "사랑한다 동생아. 이곳에서 얻지 못했던 평화를 마침내 찾았을 거야. 사랑한다, 내 꼬마 동생"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닉 카터가 과거 아론 카터와 함께한 모습들이 담겼다. 훈훈함을 자아내는 두 형제의 모습이 뭉클함을 더한다.

이에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들인 A.J. 맥린과 케빈 리차드슨 등을 비롯한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아론 카터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랭카스터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향년 34세.

보도에 따르면 LA 현지 경찰은 남성이 욕실 욕조에서 익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Aaron Carter'를 발매하며 데뷔한 아론 카터는 'I Want Candy', 'I'm All About You'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이후 음주운전, 약물 중독, 성매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몰락했다.

형인 닉 카터와의 사이도 좋지 않아 닉 카터가 법원에 접근금지신청을 하기도 했다.

사진= 닉 카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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