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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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X을 먹이는데"…던밀스 아내, 폭로 후 유산 고백→'이하늘 여친' 소환 [종합]

기사입력 2022.11.06 21: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 유포 피해자로 알려진 던밀스의 아내 A씨가 관련 폭로를 이어가면서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심경을 밝히고 있다. 그는 1일 자신의 일기장 내용 일부가 보이는 이미지와 함께 "피해자에게 사랑이나 이해를 들먹이며 수용하기를 바라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심지어 가해자가 끝까지 엿을 먹이는데... 가해자 편을 드는 사람들 그리고는 남들 앞에서 의식 있는척 하는 사람들 진짜 악마 같다. 나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끝까지 살고싶다 정말"이라며 힘든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일에는 특정 래퍼들을 저격했다. 그는 뱃사공이 속한 힙한 크루 리짓군즈 멤버인 제이호를 향해 "제이호 너 그다음날 (던)밀스 오빠한테 전화해서 뭐라그랬냐? '그러니까 왜 일을 키웠냐'고? 제일 심하게 성희롱한 새끼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뭐? 피해자보고 일을 키웠다고? 그래놓고는 내가 녹음해서 올릴거라니까 그때서야 싹싹 빌었지? 이런게 니네가 말하는 힙합이냐? 진짜 멋없다"고 폭로했다.

이어 "피해자는 가야 할 결혼식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억울해 가슴치며 울고있는데 니네 진짜 뻔뻔하다. 거기서 춤췄다며?"라고 분노했다.

A씨는 "이런 성 범죄자가 가족이라면서 밀스오빠한테 상처주는 vmc 멤버는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내가 진짜 매일 도 닦는 기분으로 참고 있는데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이 그게 맞는 행동이냐. 대중 앞에서도 그렇게 얘기할수 있냐"며 "그 XX 때문에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다"고 유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뱃사공의 소속사 대표인 DJ DOC 출신 이하늘의 여자친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DJ DOC 멤버인 가수 이하늘은 최근 이혼 2년 만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A씨는 "이하늘 여자친구가 제가 피해자라는걸 강제로 밝혔다"며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하는 순간에 붓따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 허벅지를 핥아대고 오빠랑 저는 펑펑 울었다"고도 밝혔다.

이어 vmc 소속 일부 사람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씨는 "한 식구라는 사람이 밀스 오빠한테 짜증나고 지친다고"라며 "피해자한테 짜증나네 어쩌네 가해자가 가족이네 어쩌네 하시는거 진짜 형편없고 칼로 찌르는 행동"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언제까지 참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날 이후 상처받아서 밀스 오빠가 정신과 다니는거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가 어떤지 저희 부부는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혹시 제가 잘못된다면 제 핸드폰에 있는 녹음파일, 일기장, 사진 앨범에 뱃사공 폴더 캡쳐본을 꼭 확인해달라. 그때는 그 누구도 보호하지 않고 나에게 회유하고 사과하지 않았던 그 모두를 다 밝히고 떠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뱃사공은 불법촬영물을 촬영하고 이를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뱃사공의 불법촬영 및 유출 피해자로 알려졌으며, 뱃사공이 과거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해 단톡방에 올려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뱃사공은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고 반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뱃사공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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