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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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G 314분' 황희찬 입지 바뀔까?...울브스, 48시간 내 새 감독 선임

기사입력 2022.11.05 10:0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입지가 불안한 황희찬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새 감독이 부임한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5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이틀 내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할 에정이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오랜 시간 공석이었던 감독 자리에 새 인물을 찾은 끝에 로페테기 감독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언론은 "오랜 시간 새 감독을 물색한 끝에 전 스페인 대표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던 로페테기 감독을 몰리뉴 스타디움으로 데려온다"라면서 "로페테기 감독의 선임은 발표될 예정이지만, 11월 13일 아스널전까지는 지휘하지 않는다. 그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지휘봉을 잡는다"고 알렸다. 

현재 울버햄튼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아스널, 그리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세 경기는 모두 스티브 데이비스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10월 2일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제프 쉬 울버햄튼 회장이 스페인으로 이동해 로페테기 감독과 접촉했다. 

그러나 지난달엔 로페테기 감독이 아버지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일을 맡을 수 없어 울버햄튼의 제안을 거절했었다. 지난 2016년 당시 울버햄튼은 첫 제안을 했지만, 그는 당시 스페인 대표팀 감독직을 선택했다. 그리고 11월 재차 울버햄튼이 감독직을 제안하자 로페테기는 결국 이를 수락했다. 

언론은 "울버햄튼은 현재로 폐 테기 감독 가족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그는 지난주 재차 협상을 진행해 결과를 바꿨다"고 전했다. 

이번 감독 교체로 현재 입지가 불안한 황희찬이 새로운 역할, 혹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이 단 252분에 불과하다. 리그컵 1경기까지 파악하면 공식전 출전 시간은 314분이다. 

한편 울버햄튼은 월드컵 기간 동안 스페인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고 남은 시즌을 준비한다.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처져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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