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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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 박하나에 고백 "오빠 아닌 연인"→죽었던 지수원 등장 (태풍의 신부)[종합]

기사입력 2022.11.04 21: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태풍의 신부' 김영옥이 지수원을 목격해 충격을 받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르블랑에 입사해 친부의 존재를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서연은 강백산에게 진일석(남성진)에 대한 존재를 물었다.

강백산은 "세상 물정 모르는 놈이 꿈만 꾸고 있을 때 공장을 돌리고 물건을 만든 건 나 강백산이었다. 이 르블랑은 내가 일으키고 구해낸 거다"라며 고함을 쳤다.

강태풍(강지섭)은 강백산에게 "오늘 처음 알았다. 이 회사 원래 주인이 따로 있었다는게"라며 "한편으로 다행이겠다. 그 친구분 돌아가신 거. 덕분에 르블랑 차지하셨지 않냐"고 물었다.

강백산은 "그런 소리 여러 번 들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내가 르블랑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으니까"라고 답했다.

강태풍은 이에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으셨다? 그러시구나. 자식을 정신병원에 가두신 분인데"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한편 윤산들(박윤재)는 은서연에게 "태풍이한테 들었다. 회장님한테 르블랑 과거에 대해 물었다면서?"라고 말했다.

은서연은 "아버지 회사가 어떻게 강회장님 회사가 된 건지 궁금해서"라며 "회장님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회사를 살린 거라고 말하는데 그게 르블랑에 대한 애정인지 욕심인지 잘 모르겠다. 돌아가신 내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도 걸리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 친아버지를 세상 물정 모르는 무능한 이상주의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윤산들은 "무능했다고? 아니다. 어릴 때 들은 거지만 뚜렷하게 기억한다. 아버지가 그러셨다. 누구보다 진실되고 뛰어난 친구라고, 친구지만 존경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은서연은 "그런데 왜 내 아버지를 그렇게. 두 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윤산들은 "너 맘은 알겠는데 괜히 서두르지 말자. 괜한 의심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윤산들은 은서연에게 "오늘 얘기해야지 싶었는데 너한테  오빠 말고 연인하고 싶다"며 고백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강백산은 박용자(김영옥)에게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온 것 처럼 너무 닮았다"며 강바람의 생모 서윤희(지수원)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박용자는 건물 로비에서 무작정 서윤희를 기다리던 중 ,그를 목격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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