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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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했다" BTS 진, 입영연기 취소 절차…연내 입대 가능성 [종합]

기사입력 2022.11.04 20: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입영 연기를 취소하고, 본격적인 입대 절차를 밟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늘(4일) 진이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취소원 제출 이후 통상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가 나오는데, 인원이 적을 경우에는 2달 이내에도 입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진은 연대 입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입대 연령이 지났지만,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고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진의 입대 연기 만료 시점이 다가오자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관련 이슈는 정치권에서 수차례 언급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달 말 진의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 입영 절차에 따라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춰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며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진은 워버스 라이브를 통해 "아르헨티나 공연 끝나고 한국에 가서 거의 바로 (입영연기 취소 신청서를) 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진은 "이 문제로 인해 욕도 많이 먹었다.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라며 솔직히 털어놨다.

당초 진은 방탄소년단의 'BE' 앨범 활동을 끝으로 입대 계획을 세웠으나 'Dynamite(다이너마이트)'의 흥행과 코로나19에 지친 팬들을 위해 'Butter(버터)',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까지 함께하게 됐다고.



진은 'Permission to Dance' 이후 멤버들의 제안으로 콘서트까지 끝냈으나 연이어 그래미 일정이 잡혀 그 이후인 올해 여름 군에 입대할 계획을 세웠다. 진은 "추운 게 힘들어 봄이나 여름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엑스포 공연까지 하고 가야 팬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고 설득했다"며 10월 부산 공연이 끝나고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은 "6월 숙소에서 했던 방탄 회식 이후로 일이 없었고 준비를 했다. 6월 입대 예정이었지만 팬분들과 예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10월 말까지 기다렸다"며 "관련 댓글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회사에 빨리 얘기하자고 했더니 '눈물의 공연 원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며 공연 이후 입대 계획을 밝히게 된 과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은 지난달 28일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을 발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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