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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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부담 털었다…에이스 위용 떨친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 [PO3]

기사입력 2022.10.27 20:40 / 기사수정 2022.10.27 21: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이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 

안우진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안우진은 박해민과 이형종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테이블세터진을 꽁꽁 묶었다. 비록 후속타자 김현수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그러나 2회 실점을 떠안았다. 안우진은 선두타자 오지환에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고 문보경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재원과 서건창을 연달아 뜬공으로 막았으나 허도환에 좌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박해민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감했다.

3회 안우진은 일격을 당했다. 이형종과 김현수를 각각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했으나 채은성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구사한 126km/h 커브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는 깔끔했다. 안우진은 문보경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고,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서건창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5회 선두타자 허도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박해민의 번트 타구를 1루수 김태진이 잡았고, 이형종을 우익수 뜬공으로 묶었다. 게다가 김현수 또한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6회도 출루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없었다. 안우진은 채은성과 오지환을 각각 중견수 뜬공, 1루수 땅볼로 봉쇄한 후 문보경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안우진은 7회 마운드 배턴을 좌완 이승호에게 넘겼다. 이날 안우진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3-2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스트시즌 통산 6승 요건을 충족했다.

6회말 판을 뒤집은 키움은 7회초 현재 3-2로 앞서 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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