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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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발 괴롭히는 데 효율적" 이용규 2번 배치…김태진 6번 출격 [PO2]

기사입력 2022.10.25 17:24 / 기사수정 2022.10.25 17:2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상대 선발투수 공략에 나선다.

키움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3-6 패배를 떠안은 키움은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에릭 요키시가 담당한다. 요키시는 LG 선발 아담 플럿코와 에이스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공격에서 조금 더 활로를 뚫기 위해 이용규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어제는 김태진과 상대팀의 전적을 고려했는데 오늘은 이용규가 상대 선발을 괴롭히는데 효율적이라 생각해서 테이블세터에 배치했다"면서 이지영을 7번으로 내린 것에 대해 "공격의 흐름을 보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포스트시즌에서 '클린업트리오' 이정후-김혜성-푸이그 타순을 유지하고 있다. 홍 감독은 "좋은 타자들을 몰아서 넣는 것도 좋은데 팀 사정상 장타를 많이 치는 것이 어렵다. 흐름을 생각하며 고민했다. 흐름상 지금 중심 타선을 유지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1차전에서 키움은 실책 4개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가 있을까.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따로 전달한 건 없었다. 단기전에서 주문은 효과가 없다.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게 더 효율적이다. 코칭스태프의 주문은 별 의미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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