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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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로마전 1-0 신승...리그 6연승 [나폴리-로마]

기사입력 2022.10.24 05:40 / 기사수정 2022.10.24 05:5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SSC 나폴리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를 잡아내면서 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리는 AS 로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11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로마 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나폴리는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원정팀 나폴리는 4-3-3을 내세웠다. 알렉스 메렛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디 로렌초, 김민재, 주앙 제주스,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수비를 형성했다. 중원에는 탕기 은돔벨레,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맡았으며, 최전방 3톱 자리에는 이르빙 로사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홈팀 로마는 3-4-2-1로 맞섰다.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호제르 이바녜스, 크리스 스몰링, 잔루카 만치니가 3백을 형성. 좌우 윙백에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와 릭 카르스도르프가 배치됐다. 마디 카마라와 브라얀 크리스탄테가 3선에서 팀의 허리를 받쳤고, 2선에 로렌초 펠레그리니와 니콜로 차니올라가 출격했고, 타미 아브라함이 최전방에서 나폴리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분이 되기도 전에 로마는 수비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줄 뻔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스몰링이 차단했지만, 이 공이 골문으로 향했고 아슬아슬하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9분에 김민재가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아브라함과 맞붙게 된 김민재는 힘으로 아브라함을 터치라인 밖으로 밀어냈는데 김민재의 힘이 너무 강하다 보니 아브라함은 광고판에 부딪힐 뻔했다.

전반 16분 다시 한번 차니올로가 위협적인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으나 제수스와 김민재의 협력 수비에 가로막히면서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전반 36분 은돔벨레가 로마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나폴리가 앞서갈 기회를 얻는가 싶었지만 VAR 판독 결과 판정이 정정되면서 페널티킥 기회가 취소됐다.

페널티킥이 취소되면서 선제골을 터트릴 기회가 무산된 나폴리는 전반 45분 동안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폴리는 공세를 펼쳤다. 후반 3분 로사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환상적인 세이브로 슈팅을 위로 쳐냈고, 후반 15분 나폴리 선수들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로마 수비수들이 몸을 아까지 않는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12분 조세 무리뉴 로마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항의를 하다 경고를 받았고, 후반 30분에는 루치아노 스필레티 나폴리 감독도 판정 항의로 인해 경고를 받으면서 양 팀 감독 모두 사이좋게 경고 한 장씩을 받게 됐다.

기나긴 0의 균형을 깬 건 원정팀 나폴리였다. 후반 34분 스몰링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오시멘이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은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나폴리가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정규시간이 모두 지나가고 추가시간이 5분이나 주어졌지만 로마는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나폴리가 오시멘의 결승골에 힘입어 로마를 1-0으로 제압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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