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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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선방쇼' 첼시, 맨유 전 0-0으로 마쳐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10.23 02:1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가 케파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홈팀 첼시는 3-4-2-1으로 나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고, 마르크 쿠쿠레야, 티아구 실바, 트레보 찰로바가 3백을 형성했다. 좌우 윙백에는 벤 칠웰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조르지뉴와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출전. 2선에 라힘 스털링과 메이슨 마운트가 출격했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최전방에서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원정팀 맨유는 4-2-3-1로 맞서기로 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이 수비를 맡았다. 3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팀의 허리를 받쳤고,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2선에 배치. 최전방에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 8분 왼쪽 수비수 쇼가 첼시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올라가 슈팅까지 시도했는데, 쇼의 슈팅은 골대 옆을 스쳐지나가면서 첼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맨유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2분 안토니가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노려봤으나 첼시 수호신 케파가 팔을 쭉 뻗으면서 가까스로 쳐냈다.

케파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전반 27분 래시포드와의 일 대 일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슈팅을 팔로 쳐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고, 전반 32분 래시포드 슈팅을 또다시 막아냈다.

맨유의 공세가 계속되자 첼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전반 35분만에 수비수 쿠쿠레야를 빼고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를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0-0 양상이 계속되고 경기 분위기가 점점 과열되면서 마르티네스와 마운트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고, 전반 44분 역습 상황을 맞이한 안토니의 슈팅은 골문 옆을 벗어나면서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5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은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후반전에 가리기로 결정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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