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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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삼남매' 임주환, ♥이하나와 결혼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23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와 결혼을 결심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9회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장세란(장미희)에게 김태주(이하나)와 결혼하겠다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김명재(전노민)에게 사기를 당했고, 사채업자에게 2억 원을 갚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좌절했다. 이상준은 "네가 삼촌을 마냥 판타지로만 생각하니까 판단력이 흐려진 거 아니야. 이래도 삼촌이 너의 유일한 가족이야? 뭘 잘했다고 울어"라며 다그쳤다.

김태주는 오열했고, 이상준은 "얼마나 뜯겼어"라며 물었다. 김태주는 "그게 왜 내 잘못이야. 삼촌이 그럴 줄 알았냐고"라며 소리쳤고, 이상준은 "울지 마. 손수건도 없는데"라며 눈물을 닦아줬다. 김태주는 "아파. 저리 가"라며 밀어냈고, 이상준은 김태주를 끌어안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울지 마. 해결할 수 있어. 걱정 마"라며 다독였고, 이후 자신을 가족으로 생각해달라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결국 이상준은 장세란에게 "저 태주랑 결혼하고 싶어요. 이 나이에 엄마 허락을 구하는 건 아니고요.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하니까 아들로서 매너를 지키는 거예요"라며 당부했다. 장세란은 "난 김태주 싫은데"라며 밝혔고, 이상준은 "저는 태주가 너무 좋아요"라며 못박았다.

또 집주인은 김태주에게 전세보증금을 5000만 원 올리겠다고 전했고, 김태주는 어쩔 수 없이 옥탑방으로 이사했다. 김태주는 이사한 첫날 한 남성이 찾아와 행패를 부리자 겁을 먹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를 안 허용실(장희정)과 차윤호(이태성)는 옥탑방으로 달려왔고, 차윤호는 "걱정 말고 우리 집에 와 있어요. 와서 며칠만 지내보고 불편하면 그때 가요. 딱 4일만 우리 집에서 지내요. 용실 씨도 같이 지내는 거면 괜찮죠?"라며 걱정했다.



이상준 역시 소식을 듣고 옥탑방을 찾았고, "왜 여기 있는 건데? 사기당한 건 내가 해결해 준다고 했잖아. 어떻게 나보다 저 사람들이 먼저 알아? 내가 아직 너한테 이것밖에 안 돼?"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주는 "너 스무 살 때부터 힘들게 돈 번 거 내가 다 아는데 그 돈을 어떻게 받냐고"라며 속상해했고, 이상준은 "내가 널 위해서 내키지 않는 배역도 수락하고 행사장 가서 사진도 찍었는데"라며 화를 냈다.

김태주는 "너 그게 무슨 말이야? 너 프로 아니야? 왜 내키지도 않는 배역을 맡아. 미쳤어?"라며 깜짝 놀랐고, 이상준은 "널 위해서 그랬다잖아. 사랑하니까"라며 고백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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