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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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산다라박 "필리핀 음악방송서 만나…인기 1·2위"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2.10.22 2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아는형님' 필리핀 영웅 파퀴아오가 산다라박과 함께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격투동아리' 특집으로 이훈과 윤형빈, 김요한과 파퀴아오,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이 학교 보스가 누구냐"며 파퀴아오가 등장해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는 형님들은 "팬이다"라며 복싱 역사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 영웅 매니 파퀴아오에 팬심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활짝 웃는 파퀴아오에 "파퀴여워"라며 "인상이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이어 서장훈은 "동네마다 닮은 사람이 있다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파퀴아오는 "맞다. 닮은 사람이 많다"고 인정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파퀴아오와 어떻게 아는 사이냐'는 질문에 "예전에 내가 필리핀에서 음악 활동을 할 때 파퀴아오도 앨범을 냈었다"며 "그 때 같이 음악 방송에서 만났다"고 답했다.

파퀴아오는 "국민들이 사랑을 많이 주셔서 그 분들께 힘이 되고자 노래를 했었다"고 가수 활동을 했던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파퀴아오가 필리핀에서 제일 유명하지 않냐"고 묻자 산다라박은 "넘버원이 산다라박이고 그 다음이 나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내가 필리핀 공항에 도착하면 여권이 필요없다. 날 알아보고 내 팀들 다 패스된다"며 "산다라 팀이면 시간 걸리는 짐도 다 찾아주시고 내가 뜨면 경찰이 에스코트 해줘서 길을 뚫어주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파퀴아오는 '왜 아는형님에 출연했냐'는 질문에 "이번 12월에 친선경기가 있는데 그걸 홍보하러 왔다"고 정직하게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파퀴아오가 45세라고 소개하자 이훈은 "3년 전 까지만 해도 경기를 뛰었다. 41세 챔피언으로 최고령이었다"며 팬심을 표했다.

파퀴아오는 체급차이가 나는 경기에 모두의 반대를 꺾고 나가 우승했던 이야기를 하며 "필리핀 사람들은 델 라 호야와의 경기를 다칠까봐 만류했다. 하지만 나는 작아도 그와 링에서 싸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당시를 회상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 델라 호야와의 경기가 무섭지 않았냐는 질문에 무섭지도 않았고 맞아도 아프지도 않았다고 단호히 대답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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