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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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인데 첫 교체가 후반 37분..."변화 주기 어려웠는 걸"

기사입력 2022.10.20 07: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뒤늦은 교체 타이밍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2분 프레드에게 선제 실점한 데 이어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콘테 감독은 전반에만 19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수비진, 그리고 중원 장악에 문제를 드러냈다. 지난 9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경기 당시 3-5-2 전형을 들고나온 뒤 두 번째로 꺼내 들었지만, 맨유의 중원 3명과 비교했을 때 열세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요리스의 선방쇼 덕분에 실점하지 않았고 간신히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변화 없이 나선 토트넘은 후반 2분 프레드의 슈팅이 벤 데이비스에 굴절된 뒤 들어가며 실점했고 이 시기부터 급격히 흐름이 맨유 쪽으로 넘어갔다. 

콘테 감독은 경기를 계속 지켜봤고 그사이 브루노에게 추가 실점하며 완전히 맨유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그제야 콘테 감독은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렸고 후반 37분과 44분, 정말 뒤늦은 시간에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큰 변화는 만들지 못했고 결국 영패를 당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뒤늦은 교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오늘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없는 가운데 교체는 정말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또 루카스 모우라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그의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는 훈련 중에 그를 최고의 몸 상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를 압박하진 않는다. 2주 전에 빠른 복귀를 노렸다가 위험에 빠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오늘 벤치에 대해 다른 해결책은 미드필더를 세 명 두는 것이었다. 우리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만 있었다. 또 이런 큰 경기에서 많은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은 모든 선수들, 그리고 어린 선수들에게 더욱 어려움을 줄 수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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