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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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영화 위상 높여'…이정재, 런던아시아영화제 선정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 수상

기사입력 2022.10.19 16:51 / 기사수정 2022.10.19 16: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아시아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가 선정한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LEAFF Honorary Award)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19일 개막하는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집행위원장 전혜정)가 개막식에 앞서 배우들에게 수여하는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화제에 초청된 아시아 영화와 배우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는 심사위원단의 이견 없이 이정재로 결정됐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영국에서 처음 공개하는 '헌트'의 감독이자 주연 배우로서 보여준 탁월한 실력,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으로 증명한 글로벌 파워가 또 한 번 인정받은 결과다.

또 '리프 베스트 배우상'(LEAFF Best Actor Award)의 주인공은 배우 이정은이 선정됐다. 

성별의 구분 없이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심사위원단은 올해 초청작인 '오마주'에서 이정은이 보여준 깊이 있고 폭넓은 연기에 공감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에서의 활약으로 영국 및 유럽 관객에게 친숙한 만큼 이번 수상은 유럽 영화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매년 한국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 '리프 라이징 스타상'을 수여해왔다. 그동안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다미, 류준열, 정해인 등 스타들은 직접 영화제를 찾아 영국 영화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올해 상의 주인공은 '비상선언'의 임시완이 차지했다. 

이정재와 이정은, 임시완은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런던의 중심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직접 참석한다. 전혜정 집행위원장과 영국비평가협회 회장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비평가인 리치 클린(Rich Cline)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함께 영화제의 개막을 선포할 예정이다.

19일 개막해 30일까지 12일간 런던 일대에서 열리는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영화 11편을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영화 50여 편을 선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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