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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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전채은 "박지후와 급속도로 친해져…인혜·효린처럼 돈독"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10.20 07: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작은 아씨들' 전채은이 극중 박효린과 오인혜의 관계처럼 박지후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9일 종영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작은 아씨들'은 최종회 시청률 전국 기준 평균 11.1% 최고 12.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전채은은 재력가 박재상, 원상아의 외동딸이자 세 자매의 막내 오인혜(박지후 분)의 절친 박효린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전채은은 박효린이 가족 이상의 애착을 느끼는 오인혜 역의 박지후와 서로의 불안한 내면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극강의 케미로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전채은은 '작은 아씨들'을 통해 박지후와 많이 돈독해졌음을 밝혔다. 그는 "언니랑 이렇게까지 친해질지 몰랐다. 서로 존댓말을 썼었는데, 감독님께서 케미가 살려면 반말을 써야 하지 않겠냐고 하시더라. 말을 편하게 하니까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학교생활도 물어보고, 촬영장 메이트가 돼 실제 인혜와 효린처럼 많이 의지했다"라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전채은은 "지후 언니 덕분에 마음이 조금 더 편했던 것 같다. 대기실에서도 호흡을 맞춰보고 '나 연기 괜찮아?'라고 물어보며 서로 조언해주기도 했다"라고 떠올리며 박지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지원 역시 친엄마처럼 자신을 잘 챙겨줬다고. 전채은은 "쉬는 시간에 사진도 찍으러 가고 함께 음식도 먹고 하면서 분위기를 풀어주셨다. 덕분에 촬영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엄기준의 연기를 보고선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채은은 "저를 다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앞에서 보니까 연기 에너지가 엄청나더라. 화면만 봐도 굉장히 무섭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보니까 '어떻게 한순간에 감정 연기를 하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존경스러웠고 본받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기준 선배님과 감정 연기를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긴장도 풀어주시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 얼어있을 수 있는데 덕분에 연기도 더 잘 나왔던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냐는 질문에 전채은은 "모든 배우분이 웃음도 많고 감독님도 웃음도 많고 매신 즐겁게 촬영했다. 특히 김고은 선배님이 엄청 유쾌하셔서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시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스틸컷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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