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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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우승? 재미없지…샘해밍턴·강재준 "반전 일으킬 것" (씨름의 제왕)[종합]

기사입력 2022.10.18 15: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씨름의 제왕'이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갈 수 있을까.

18일 tvN STORY와 ENA 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씨름의 제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만기, 이태현, 줄리엔 강, 최영재, 강재준, 샘 해밍턴, 김승현, 김환, 정다운(격투기 선수), 홍범석(소방관), 전성호 PD가 참석했다.

‘씨름의 제왕’(연출 전성호 황민숙)은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세계 최초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로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이다.



'씨름의 제왕'에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남성 파이터들인 김동현-줄리엔 강-모태범-황충원-최영재-금광산-김상욱-정다운 등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연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씨름 레전드 이만기-이태현 감독과 함께, 스포츠 캐스터 정용검이 새로운 메인 MC로 합류해 한층 전문성 높은 진행을 예고했다.

강재준은 "이 프로그램이 대박 나려면 샘 해밍턴이나 저 같은 사람이 우승 해야 한다. 정다운, 김동현의 우승은 뻔하다. 나 같은 사람들이 반전을 일으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전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샘 해밍턴은 역시 "김동현이나 정다운은 뻔하고 재미없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길 건데 왜 이걸 끝까지 볼까' 할 수 있다"라며 공감했다.





샘 해밍턴은 "섭외가 왔을 때 저랑 비슷한 실력의 출연자를 섭외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럼 조금 할만한 것 같다 생각이 들었는데, 김동현, 정다운 선수가 나온다니까 기가 죽었다"면서도 "근데 막상 해보니까 기술을 조금 더 배우면서, 정다운 선수를 넘겨버린다면 그게 반전인 거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상위권 라인업으로 언급되고 있는 정다운은 "현역 선수로 활동하다 보니까 힘 대 힘, 그 안에서 생기는 기술들에서 오는 묘미를 훈련하면서 느끼고 있었다. '씨름의 제왕'을 통해 남자들끼리 힘 대결하면서 그 안에서 기술 거는 것들을 떠올려보니 설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얼른 부딪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줄리엔 강은 "섭외 처음 들어왔을 때 관심이 많았다. 씨름은 전통 무술이지 않나. 나이가 많아서 고민했는데 너무 좋은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전드한테 씨름을 배울 수 있고 좋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최영재는 "이만기 교수님은 너무 존경하고 학교 다닐 때 이태현 감독님을 우러러봤었다. 특전사여서 무술을 많이 하다 보니까 씨름이 힘이 다가 아니고, 재밌다는 걸 느꼈다. 씨름이 정말 흥했으면 좋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씨름의 제왕'은 18일 오후 8시에 tvN STORY와 ENA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tvN STORY, ENA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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