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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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정형돈, 믿고 보는 '찐친 케미' 위력 (안다행)[종합]

기사입력 2022.10.18 1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형제애를 자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에서는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마지막 야생 체험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기상하자마자 커피를 원했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불을 피워야 한다는 안정환의 말에 놀랐고 곧이어 커피 자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안정환의 명령 하에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은 텃밭으로 식재료를 수확하러 떠났고 그 사이에 안정환은 음식 준비를 하는 등 '촌장'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는 패키지 여행에 익숙했던 세 사람은 자급자족 섬 생활에 불평을 털어놨고 자리에 없는 안정환을 험담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넉넉하지 못했지만 안정환의 손길 아래 단호박밥이 완성됐고 취사병 출신 김성주는 생선구이를 담당하면서 만족스러운 아침을 보냈다. 

그나마 있던 음식 재료를  아침으로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는 물때를 맞춰 해루질 장소로 떠났고 전 날 힘들게 설치했던 소라 통발을 확인했다. 

언제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선사하던 통발에 자신만만하던 안정환은 신통치 못한 결과에 당황했고 이를 보던 김용만과 김성주는 "안정환에 대한 신임이 떨어졌다"며 그를 타박했다. 

하지만 곧 갯벌에서 조개와 쭈꾸미를 잡았고 이에 만족하지 못한 안정환의 끈기로 꽃게까지 수확하는 결과를 냈다.  



점심을 '해물 칼국수'로 결정한 네 사람은 각자 역할을 담당하며 찐친 케미를 보였다. 반면 안정환은 정형돈에게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다"라는 말을 하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정형돈은 김용만의 지지 아래 쭈꾸미를 곁들인 파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살리려고 할수록 점점 엉망진창이 되는 현실에 정형돈은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고 결국 김용만까지 그에게 등을 돌리며 폭소를 유발했다.

식사를 마무리하면서 김용만은 안정환에게 "우리가 오니까 좋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니까 잘 해주고 싶었다"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막내 정형돈은 "우리를 잘 챙겨줘서 다들 불평불만 없이 잘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동시에 벌이 네 사람을 습격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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