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6:24
연예

"편하게 볼 수 있어" 여진구→조이현 '동감', 풋풋한 청춘로맨스 [종합]

기사입력 2022.10.17 12:0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청춘 로맨스물 '동감'이 가을 극장가를 찾는다.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과 서은영 감독이 참석했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여진구는 사랑을 꿈꾸는 95학번 대학생 용을 연기했다. 그는 "꼭 20대 때 이런 청춘 작품을 꼭 필모그래피에 남기고 싶단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다"면서 "각색도 너무 잘했고 너무 재밌게 읽었다. 용이가 제가 살아보지 않은 세월을 살아보는 인물이라 매력적이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이란 감정에도 솔직하다. 그래서 순정 직진남이라고 표현된 것 같다. 그런 솔직한 모습들이 제눈에는 순수해 보이고 예뻐 보여서 용을 하면서 행복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조이현은 용과 우연한 계기로 소통하게 되는 21학번 대학생 무늬로 분했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드라마, 영화 촬영에 고파 있었다"는 그는 "그 시기에 '동감'이라는 작품이 들어와서 대본 딱 한 번 읽고 하겠다고 말씀드린 기억이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1999년에 살고 있는 용의 첫사랑 한솔 역을 맡았다. 그는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두 남녀가 소통을 하는 방식들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원작이 되게 유명하다고 알고 있어서 영광의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는 말로 합류 이유를 공개했다. 

더불어 여진구와의 호흡에 대해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학교 소개를 열심히 해주는 선배로서, 혼자 계속 떠든다. 그런 순수한 모습이 굉장히 귀여워 보이더라"고 말해 케미를 기대케 했다. 

나인우는 무늬의 7년째 남사친인 영지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먼저 그는 "현대 사회라는 게 바쁘고 여유가 사실 부족하지 않나. 인생을 살다 보면. 제가 이 대본을 딱 봤을 때 그 시간 속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들 중 최고연장자였다는 그는 "제가 여기서 나이가 제일 많다. 겪어보지 못한 위치라 조심스러웠는데, 섞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굉장히 빨리 친해지고 편해졌다"고 특별한 경험을 짚었다. 

배인혁은 용의 베프인 은성으로 분했다. "첫 영화고 도전적인 부분이 있긴 한데 시대적인 저를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 그는 "나이에 맞지 않게 성숙한 캐릭터인 것 같다. 그래서 용이의 상담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이현은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니까 극장으로 많이 찾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나인우는 "오늘 보셨듯 저희 호흡이 좋다. 영화에서는 더 좋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감'은 오는 11월 16일 개봉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