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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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맷돌춤 CF로 스타 됐는데…"가장 슬픈 춤" 고백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10.14 22: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박기웅이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맷돌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박기웅이 출연한 가운데 하남 미사동 맛집들을 찾았다.

이날 허영만은 2006년 박기웅을 알린 메가 히트 광고 '맷돌춤'을 언급했다. 이에 박기웅은 '맷돌춤'에 관한 비하인트 스토리를 전했다.

박기웅은 "지났으니까 할 수 있는 얘기인데, 그 광고 현장에 저랑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한 명 더 있더라. 두 명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배우분이 김동욱 형님인데, 하루 찍고 가라고 하고 저만 나머지를 찍었다"며 "그 기간 동안 보조 출연자분들이 100분이 계셨다. 100분이 촬영을 하다가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갔다. 새로 100분을 모셔서 촬영을 했다"며 고된 촬영 현장이었음을 털어놨다.

박기웅은 "저는 계속 혼자 목을 돌리고 있고. 촬영을 3박 4일 했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들은 장소를 옮기며 식사를 이어갔다. 허영만은 "날이 선선해지는데 찬바람 불 때 생각나는 음식 뭐 있냐"고 물었다.

박기웅은 "찬바람이 불면 호빵이다"라고 답했고, 허영만은 "호빵도 좋지만 많은 사람들의 소울 푸드"라며 유부 해물 칼제비 맛집으로 향했다.

칼제비 식사를 이어가던 박기웅은 "외람된 말씀이지만 목소리 톤이 방송으로 보는 것 보다 더 좋으시다"며 허영만을 칭찬했다. 이어 "약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같으시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제대로 봤다. 옛날에 내 별명이다. 한때는 폴 뉴먼도 있었다. 이거 오랜만에 임자를 만났다"며 기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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