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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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가수' 된 드림캐쳐, 되돌아본 그날의 감정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0.11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데뷔 후 '1924일'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던 날을 떠올렸다.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 일곱 번째 미니앨범 'Apocalypse : Follow us(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Apocalypse : Follow us'는 지난 4월 발매된 정규 2집의 연장선이자,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두 번째 서막을 알리는 앨범이다. 

앞서 드림캐쳐는 정규 2집 활동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2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자체 초동 기록까지 갱신하며 국내외 탄탄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메종'으로는 데뷔 1924일 만에 국내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거머쥐기도. 이후 첫 컴백인 만큼, 이들의 새 활동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였다.

지유는 이에 대해 "1위 했던 순간을 떠올릴 때마다 주변분들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앞섰다. 1위 하고 나니 부담감보다는 홀가분했다"며 "이번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그간 전세계 K팝 팬들이 드림캐쳐의 1위를 함께 염원해왔던 만큼, 이들은 1위 후의 마음을 '홀가분하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수아는 "지금까지 시행착오도 많았고 낙담도 많았다"며 "그런 큰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스태프 분들과 팬분들께 감사한 순간이었다. 부담감은 싹 사라졌고 마음에 짊어지고 있던 커다란 짐이 훌훌 날아간 것 같아서 홀가분하다"고 부연했다.

1위 후 주위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수아는 "제 친구가 전화를 걸어서 펑펑 울더라. 저를 대신해서 많이 응원을 해줬던 친구다"며 "그만큼 저희를 응원해주셨던 분들이 많아서 정말 잊지 못할 날"이라고 이야기했다.

가현은 "1위 했을 때 그 당시에는 너무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조차 안 나고 꺽꺽거리기만 했던 것 같다. 무대에서 내려와 멤버들 얼굴보고 (울음이) 터졌던 것 같다"며 "멤버들, 팬들 그 다음 가족과 회사분들 생각이 났다"며 함께 걸어온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겼다.

한편, 드림캐쳐의 신보 'Apocalypse : Follow us'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들은 같은날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타이틀곡 'VISION'은 다크 테크노 장르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메탈 록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가사에는 모든 생명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드림캐쳐의 신념을 담았다.

타이틀곡 외에도 'Intro : Chaotical X(인트로 : 카오티컬 엑스)',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Fairytale(페어리테일)',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Some Love(썸 러브)', 빗소리와 피아노 반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이 비가 그칠 때면’, ‘Outro : Mother Nature(아웃트로 : 마더 네이처)’가 수록돼 드림캐쳐만의 다채로운 음악성을 느낄 수 있다.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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