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0.11 0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부부 의뢰인이 출연한 가운데, 보살들이 조언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축구 펍을 함께 운영하는 50세 남편과 36세 아내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신랑이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여자 손님이나 알바생한테 너무 잘한다. 원래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안 한다. 저는 좀 서운하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이 어떻게 잘 하느냐고 물었고, 아내는 "알바생이 조금이라도 다치면 너무 걱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지나친 걱정과 관심이 (신경쓰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토트넘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바빴다. 바빠지기 전에 떡볶이를 해놨는데, 날씬한 친구가 한 그릇을 다 먹더라. 그 친구가 객지 생활하는 친구인데, 밖에 나와서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는다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마음이 아프다더라"고 덧붙였는데, 남편은 "저도 자취 생활을 해봤으니까 해먹기 귀찮은 걸 안다. 그래서 먹을 기회가 있을 때 많이 먹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 뒤에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아내는 "마음이 아팠다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신경 쓸 일인가 싶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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