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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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남지현 내 손에 죽어, 700억짜리 고통"…김고은 '오열' (작은아씨들)[종합]

기사입력 2022.10.08 23: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작은 아씨들' 김고은이 엄지원의 협박에 분노하며 오열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오인주(김고은 분)가 통장에서 700억이 사라진 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형사들에게 연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인주는 700억 계좌가 0원이 되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누군가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이어 그를 연행해갔다.

오인경(남지현)이 오인주를 면회했다. 오인주는 오인경에게 "정신이 하나도 없다. 박재상(엄기준)이 죽자마자 700억이 사라지고 형사들이 들이닥치고 나한텐 그 돈이 없는데 죄는 다 뒤집어쓰게 생겼다. 최도일(위하준)을 믿지 않았어야 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오인경은 "최도일씨 차 공항 가는 길에 사고가 크게 났다. 어느 병원에 갔는지 찾을 수가 없고"라고 전했다.

오인주는 "뭐? 그럼 최도일도 돈을 뺏긴 건가? 나를 배신한 게 아니라?"라며 놀랐다. 이어 "근데 인경아 최도일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아봐 줄 수 있어? 내가 좀 걱정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후 원상아(엄지원)가 오인주를 면회했다. "잘 있었어?"라며 원상아가 인사를 건네며 오인주의 집에 있던 립글로즈를 꺼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린 얼마나 많은 미친 짓을 보게 될까?"라고 말했다.

이상한 낌새에 오인주는 "내 동생 어떻게 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원상아는 "네 동생 분석도 정확하고 예측도 그럴 듯 한데, 내 손에 자기가 죽을 것도 알았을까?"라며 그를 협박했다.

오인주는 "우리 인경이 건드렸으면 가만 안 있을 거야. 머리카락 하나라도 다치게 하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원상아는 "어쩔건데?'라고 물었고, 오인주는 "무슨 짓이라도 할 거다. 귀신이 돼서라도"라고 말했다.

원상아는 "나는 오빠도 죽고 남편도 죽고, 하나밖에 없는 딸까지 없어졌는데 네 동생은 죽으면 안되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네 어머니 아버지 필리핀에 계시더라. 우린 너무 고맙다. 그 자리에 서 묻어버리면 되니까"라고 전했다.

또한 "그리고 인혜(박지후). 인혜를 어쩌면 좋을까? 나도 마음이 안 좋겠지만 어떡하냐 내가 분이 안 풀려 죽을 것 같은데"라며 오인주를 도발했다.

그러자 오인주는 의자를 던지며 소리를 질렀고, 오열했다.

그런 오인주를 바라보며 원상아는 "그러니까 왜 700억을 욕심냈어. 700억 어치 행복만 생각했냐. 고통이 얼마짜린지 생각도 안하고"라고 말했다.

오인주는 "나만 죽이면 되잖아"라며 울었고, 원상아는 "너는 내 700억 갚아야지. 700억어치 고통으로. 감옥에 있는 동안 나쁜 소식 계속 들릴 거다. 네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고 하루하루가 길겠지. 죽지도 못하게 할 거다. 20년 동안"이라고 협박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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