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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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나 귀신 본다, 내가 만지면"…이준영과 달콤살벌 (일당백집사)

기사입력 2022.10.06 09:52 / 기사수정 2022.10.06 09: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당백집사’ 이혜리, 이준영이 오싹하지만 설레는 생사초월 상부상조 로맨스를 예고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측은 6일,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에게 제대로 말려버린 만능집사 ‘김집사’(이준영)의 모습을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두 집사의 팀플레이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 오싹하지만 따스하고, 얄궂지만 가슴 저릿한 진기한 의뢰들이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안긴다.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고인의 집사’ 백동주와 ‘동네 만능 집사’ 김집사의 요상한 만남이 담겨있다. 보면 볼수록 이상한 여자 백동주와의 첫 만남 이후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 김집사.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모르겠는데...”라는 한숨 섞인 푸념은 어느새 백동주를 향한 호기심으로 바뀐다.

“나 귀신 봐요. 내가 만지면 (고인이) 깨어나요... 나한테 5만 원 줄 거 있죠? 그거로 의뢰할게요”라며 김집사의 인생에 훅 들어온 백동주와 “나 말린 것 같아”라는 김집사의 모습이 눈에 띈다.

지나치게 뻔뻔하다며 분노하는 김집사와 “내 인생 통틀어 제일 기쁜 날이에요. 여기서 우리가 이렇게 만나다니”라며 해맑게 고백하는 백동주의 대비 역시 웃음을 더한다. 만났다 하면 ‘우당탕’에 티격태격도 잠시,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달콤한 분위기도 포착됐다. 설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어진 ‘MAY I HELP YOU’라는 문구는 저세상 손님들의 진기한 의뢰들을 함께 해결해나갈 두 집사의 콤비 플레이에 기대를 높인다.

이혜리는 손을 대면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신묘한 능력을 가진 장례지도사 ‘백동주’로 활약한다. 고인의 마지막 소원을 풀지 않으면 운빨 ‘1도’ 없는 하루하루를 버텨내야만 하는 인물이다.

이준영은 생활 심부름 서비스 일당백의 에이스 ‘김집사’로 분한다. 세상 하찮은 일도 고객이 원하면 어디든 달려가 ‘무엇이든 도와주는’ 만능 집사로, 허허실실하다가도 중요한 순간에 단단한 내면을 드러내는 반전의 남자다. 

‘일당백집사’는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웰컴2라이프’ 등의 심소연 연출과 ‘응답하라’ 시리즈에 참여하고 ‘20세기 소년소녀’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19일 첫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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