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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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PD “허니제이 덕 댄서 서바이벌 생각…최근 청첩장 받았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10.05 19: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스맨파’의 총연출을 맡은 최정남 PD가 처음 댄서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프로그램이 중반부에 이르기까지 각종 화제와 이슈를 낳고 있는 가운데, 총연출을 맡은 최정남 PD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여러 궁금증에 답했다.

최정남 PD는 Mnet '댄싱9', '힛 더 스테이지', '썸바디'부터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춤’을 담아냈다. 춤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연을 쌓은 댄서들과의 이야기 덕에 ‘스우파’도 탄생했다.  

최 PD는 “허니제이 씨와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 당시에 허니제이 씨 미팅을 하고 나서 댄서들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한 프로그램을 하면 어떨까 했다”며 “코로나로 댄서들이 무대에 설 기회도 없고 힘든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무대에 선 모습 보여주고 싶었던 게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그가 댄스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이유는 춤이 가진 ‘매력’ 때문이다. 최 PD는 “몸으로 보여주는 일이라서 끈끈함이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램 하나 끝나고 나면 그 끈끈했던 기억이 나고, 그러다 보니 연락을 하게 되고 자주 이야기하다 보니 다음 기획에 도움을 받는 부분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지속적으로 댄서들과 연락 중이라는 최 PD는 “허니제이 님한테 청첩장이 왔더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 가비님도 프로그램 도움을 많이 주고 있고. 댄서분들 소개도 많이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춤을 향한 애정은 ‘스우파’로 이어졌다. 최정남 PD는 “‘댄싱나인’을 할 때, 혼성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더라”며 남자 댄서와 여자 댄서가 가진 각각의 매력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최 PD는 ‘스우파’와 ‘스맨파’ 댄서들의 공통점으로 “프로의식이 있고, 실력적으로도 뛰어나다”고 이야기했다. 차이점으로는 “남자들의 춤은 강인한 힘이 보이는 것 같다. 여자분들은 조금 더 디테일한 것 같다”고 밝히면서 “겪어보고 나니까 의외로 남자 분들이 눈물이 많았다”고도 말해 웃음을 안겼다.

중반부까지 방송된 ‘스맨파’의 현재까지 반응은 만족스러운지 묻자 “숫자로 보면 ‘스우파’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댄서들이 춤출 수 있는 음원을 만들어 준다거나 하는 게 작년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배운 부분이다. 음원을 줌으로써 본인들이 잘 출 수 있는 비트와 음악의 특성을 주게 됐다. 노래보다는 춤을 먼저 보고 노래까지 들을 수 있게 됐다. 그런 쪽으로 가고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Mnet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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