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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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마티니 이어 이명기까지…갈 길 바쁜 NC 부상병동 '비상'

기사입력 2022.10.02 13:1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가 부상병동에 빠졌다. 양의지와 마티니, 이명기까지 선발 라인업에 핵심 선수 세 명의 이름이 빠졌다. 

NC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이날 NC는 박민우(지명타자)-서호철(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중견수)-노진혁(3루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정진기(좌익수)-박대온(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틀 연속 주전 포수 양의지와 외국인 타자 마티니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양의지는 여전한 담 증세로, 지난 29일 파울타구에 오른쪽 발가락 부상을 입은 마티니는 계속된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특히 마티니는 회복을 위해 창원으로 내려가 3일 수원 KT전 출전도 힘들 예정이다.

설상가상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도 빠졌다. 이명기는 전날 홈 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허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바 있다. 그 여파로 2일 경기 출전까지 불가능해진 상황. 이번 LG와의 2연전에서 2안타 씩 총 4안타를 때려냈던 이명기의 공백은 갈 길 바쁜 NC로선 아쉬울 따름이다.

다행히 양의지는 전날처럼 수비는 가능하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아직 담 증세가 남아있어 타격할 때 불편하다고 하더라. 하지만 수비는 가능할 것 같다. 어제처럼 경기 후반에 나서 한 이닝 정도 수비 투입이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7연전 체력소모에 부상 선수까지 발생했지만 NC는 아직까지 2군에서 대체 선수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강인권 대행은 "선수들의 부상이 2,3일이면 회복될 수 있는 부상이라 지금은 교체 계획이 없다"라면서 "다만 투수 파트에서는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해 교체가 있을 수 있다. 얼마 전 내려간 전사민을 생각하고 있다. 정구범도 있지만, 최근에 어깨 통증이 있다는 보고를 받아서 다음주 2군 등판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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