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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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야" 서장훈, 가슴털 이벤트 고민남에 '경악'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09.26 2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털 때문에 고민인 의뢰인이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84회에는 30대 후반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의뢰인은 이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고 싶은데 자신의 몸에 털이 많아 고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의뢰인은 "다 오픈하며 만나야 할지 숨기면서 만나야 할지"라며 덧붙여 말했다.

서장훈은 "얼마나 많길래"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수근은 "보자고 하기 애매한데 나는 보여준다. 배 보여달라고 하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의뢰인은 "저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자신의 배, 가슴 털을 보여줬다.



서장훈, 이수근은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서장훈은 "몇 살 때부터 털이 나기 시작했냐"라고 물었다.

의뢰인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많이는 아니고 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고, 서장훈은 "면도는 안 되나?"라고 물었다.

의뢰인은 "면도는 되는데 자국이 남는다"라며 "3일만 있으면 원상 복귀된다"라고 밝혔다.

왁싱에 대한 질문에는 "영구적이지 않아서 라며 더 많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3년차 솔로라고 밝힌 의뢰인은 "털 때문에 싫어했던 사람이 있냐"라는 질문에 상처받았던 기억을 언급했다.

의뢰인은 "100일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 이벤트가 안 해봤는데 해보고 싶어서 장난기가 발동해서 가슴 털에다가 하트 모양을 그렸다"라고 얘기했다.

서장훈은 "어우 최악이다"라고 말했고, 의뢰인은 "저는 재밌어서 면도로 모양을 만들었다. 보여줬는데 기겁해서 집으로 가더라. 그 이후에 연락이 없었다. 그리고 헤어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화로 의뢰인은 "자다가 제 털을 만지더니 '뽀삐야'라고 말하면서"라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강아지인 줄 알고?"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그렇다고 답하며 "저는 그때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토로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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