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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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8명 몫 혼자"…시우민, '솔로 데뷔' 책임감의 무게 [종합]

기사입력 2022.09.26 14: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엑소 시우민이 데뷔 10년 만에 솔로 가수로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시우민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브랜드 뉴(Brand New)'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26일 오후 진행됐다. 

엑소 및 엑소-첸백시 활동을 비롯해 솔로곡, OST, 컬래버레이션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선보여온 시우민. 가수 활동뿐 아니라 뮤지컬,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친 그가 솔로 가수로 시작을 알렸다.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둔 시우민은 설렘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동안 개인 활동을 해왔지만 정식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앨범명처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동명의 타이틀곡 '브랜드 뉴'는 올드스쿨 바이브의 댄스 장르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새롭게 달라지겠다는 다짐을 가사로 표현했다. 

시우민은 "솔로 가수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새롭다는 말을 다양한 가사로 표현한 부분에 집중해서 들어달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 가이드를 들었을 때 딱 원하는 장르의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우민의 장르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중독성도 강하고 밝은 에너지의 느낌이 들어서 저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에 타이틀곡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브랜드 뉴' 외에도 1990년대, 2000년대 초반의 음악 감성을 시우민 스타일로 다채롭게 표현한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시우민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던 시기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이다. 그때 음악 감성이 아직까지도 너무 좋아서 시우민만의 스타일로 한 번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시우민의 보컬에 집중했다는 그는 "팀 활동할 때는 메인 보컬들이 노래를 불러주는데 솔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 목소리로만 노래를 불러야하기 때문에 보컬 레슨도 열심히 받고 노래에 포인트를 많이 줬다"고 남다른 노력을 엿보였다. 

그러면서 "가수로서 공백기가 조금 길었다"고 밝힌 그는 "솔로 앨범을 내서라도 팬들과 만나고 싶었다. 궁극적으로는 엑소 활동이 너무 하고 싶다"는 말로 엑소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끝으로 시우민은 솔로 앨범을 낸다는 자체에 대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그는 "엑소 멤버들의 몫을 다 해야하기 때문에 8배는 책임감이 더 크게 들었다. 혼자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들었다. 나중에 다시 엑소로 활동하게 된다면 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방향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우민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브랜드 뉴'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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