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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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 QS+전준우 대타포' 롯데, PS 불씨 아직 살아있다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2.09.21 21:32 / 기사수정 2022.09.21 21:4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60승(4무71패) 고지를 밟았다. 같은 시각 5위 KIA 타이거즈의 패배로 두 팀 사이 경기차는 2경기차. 한편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43승2무87패가 됐다.

롯데는 1회초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선발 등판한 한화 고졸루키 문동주를 상대로 테이블세터 황성빈과 렉스가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대호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그 사이 황성빈이 홈을 밟아 1-0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문동주를 상대로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지만 문동주가 내려간 뒤 7회초 3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6회부터 올라온 주현상을 상대로 고승민의 우전 2루타가 나왔고, 안치홍의 희생번트 후 정훈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3루. 한화는 투수를 좌완 김범수로 교체했고, 롯데는 지시완 타석에서 전준우를 투입했다.

김범수와 전준우의 승부에서 전준우의 완승이었다. 전준우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1볼에서 김범수의 4구 150km/h 직구를 타격,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전준우의 개인 세 번째 대타 홈런.

롯데는 9회초 5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관 상대 정보근이 좌전안타, 박승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조세진의 중전안타로 만루가 됐고, 수비수를 피해 렉스의 떨어진 행운의 안타에 좌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주자 두 명이 들어와 점수는 6-0.

투수가 류희운으로 바뀐 뒤에도 신용수의 중전안타, 한동희의 땅볼 후 이호연의 적시 2루타로 점수는 9-0까지 벌어졌다. 멀찌감치 도망간 롯데는 9회말 서준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6이닝 4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77일 만의 승리투수가 됐다. 104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한화 루키 문동주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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