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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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임주환 "KBS 러브콜 무시 NO…톱스타 역할은 어색" [종합]

기사입력 2022.09.21 16: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임주환이 처음으로 KBS 주말드라마 주연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1일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만영 감독, 이하나, 임주환, 이경진, 송승환, 장미희, 김승수, 왕빛나, 이태성, 김소은, 문예원, 이유진이 참석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행복을 찾아 나서는 K-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와 묵직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임주환은 K-장남이자 집안을 이끌어온 톱스타 이상준 역으로 분한다. 임주환이 연기하는 이상준은 타고난 낙관주의자로, ‘밀레니엄 라이징 스타’의 삶을 살고 있지만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K-장남으로서 겪는 고충과 무게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임주환에게 있어 전작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후 1년 9개월 만에 복귀작이자 첫 KBS 2TV 주말 드라마 출연작이다.

박만영 감독은 임주환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보자마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보고싶은 느낌이었다"며 "한번 만나고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쉽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임주환은 "KBS 주말드라마의 러브콜을 무시할 수 없었다. 당연히 출연했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작들이 사람을 해하고 다치게 하고 그런 역할들만 했다. 작가님과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함에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톱스타 역할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색하다. 톱스타였던 적이 없다. 집 세트도 너무 넓어 하루를 걸어도 만 보를 걷겠더라. 많이 적응 중이다. 열심히 촬영 중이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색다른 캐릭터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굉장히 재밌어해 주시고, '너한테 이런 모습이 있을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 반응이 너무 좋다. 할 때는 몰랐기만 하고 나서의 결과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2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K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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