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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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김홍선 감독, 美 WME와 계약…봉준호·박찬욱 이어 세 번째

기사입력 2022.09.20 09:14 / 기사수정 2022.09.20 09: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늑대사냥'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이 영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에 힘입어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

지난 19일 외신들은 "영화 '늑대사냥'의 김홍선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인 WME와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김홍선 감독은 '변신'(2019), '기술자들'(2014) 등 강렬한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감독. 김홍선 감독은 이번 '늑대사냥'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강렬하고, 젊은 청불 액션을 예고하며,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과 평론으로부터 극찬 받고 있다. 

이처럼 '늑대사냥'에 쏟아지는 글로벌 호평과 관심에 힘입어 김홍선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인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을 마쳤다.

WME는 주로 LA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북미 최대 에이전시로 스포츠, 출판 등 각 방면의 유명 스타 그리고 저스틴 팀버레이크, 브루노 마스, 아델 등이 거쳐간 대형 에이전시다. 또한 쿠엔틴 타란티노, 리들리 스콧 감독 등이 소속돼 있다. 

한국 인물들 중에서는 싸이, 이병헌, 가수 비와 더불어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등과도 계약해 글로벌 스타로의 발돋움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번 김홍선 감독의 계약은 지난 2014년 '괴물', '설국열차' 등으로 글로벌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WME와 계약한 이후 약 8년만에 이뤄진 한국 감독의 계약으로, 새로운 대표 글로벌 영화감독의 탄생을 예고한다. 

'늑대사냥'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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