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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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실종→사망한 동생 언급…"핸드폰 위치추적, 싸했다"

기사입력 2022.09.20 04:30 / 기사수정 2022.09.20 10:3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배우 남보라가 친동생의 죽음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키즐 kizzle'에는 "가족의 죽음을 맞이한 둘의 대화 | 남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남보라는 가족을 잃었다는 공통적인 사연을 가진 일반인 출연자와 대화를 나눴다.

남보라는 "안녕하세요 배우이자 K-장녀 남보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땐 고민했다. 제 이야기를 꺼내면 회복하는 것도 제 일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남보라는 "나는 (동생이 죽은 지) 7년이 지났지만 너무 많이 힘들어서 이야기를 잘 안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동생이 그날 밤에 안 들어와서 핸드폰 위치 추적을 했는데 싸하더라.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는데 결국 그게 맞았다"며 "처음엔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동생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며 "너무 힘든 것 같다. 이 감정을 오랜만에 꺼낸다. 잊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난 좀 참았던 것 같다. 덮어놨었다. 일부러 생각을 안했다"며 "솔직히 나는 이 고통이 평생 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고통에 머물지 않고 잘 이겨내는게 중요하다"며 누나를 잃은 일반인 출연자에게 "우리 잘 이겨내 보자"고 격려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키즐 kizzle'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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