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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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부모, 반지하 신세 벗어나려 눈물 사투 (금수저)

기사입력 2022.09.19 16: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대철과 한채아가 ‘금수저’에서 육성재의 부모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측은 최대철(이철 역)과 한채아(진선혜)의 스틸 컷을 19일 공개했다.

이들은 극중 흙수저인 육성재의 부모로 등장, 가난을 이겨내기 위한 다사다난 스토리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끈다.

스틸 속 이철(최대철 분)과 진선혜(한채아)의 후줄근한 옷차림은 가난한 현재 상황을 그대로 대변한다. 해맑은 이철의 모습 뒤로 오래된 휴대폰을 사용하는 진선혜의 모습이 짠하게 느껴진다. 

이철과 진선혜는 이승천(육성재)과 이승아(승유)의 부모다. 반지하 쓰리룸 생활을 하며 힘들게 살아간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소처럼 일하는 두 사람은 가진 건 없지만 자식을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은 애틋하기만 하다. 이철과 진선혜가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부모들이 가지는 삶의 애환과 고달픈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이승천의 아버지인 이철은 전직 만화 작가이자 현재는 등단조차 못 한 예비 웹툰 작가다. 이철은 성공한 웹툰 작가가 되어 돈 걱정 없이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꿈이지만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

진선혜는 이철과의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반지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1등을 놓치지 않은 승천이가 서울제일고에 합격하면서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하며 뒷바라지하느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최대철과 한채아는 흙수저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사투를 벌이는 다채로운 스토리를 보여준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인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다.

‘금수저’는 ‘빅마우스’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한다.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와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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