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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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이상원 "日 개그맨들, '어젯밤 이야기' 한국어로 불러 화제"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2.09.17 11:0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방차 이상원이 과거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언급했다.

지난 16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5평 단칸방 살이" 생활고 기사났던 톱스타 근황.. 찾아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상원은 소방차로 활동할 당시 인기에 대해 "어느 일요일에 살던 아파트 바깥이 웅성웅성했다. 정원관 씨가 제 방으로 뛰어오더니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라고 하더라. 살짝 열었는데 1층을 보니 거짓말 안 하고 천 명 정도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아파트에서 많이 쫓겨나기도 했다는 이상원은 "주민분들이 화가 많이 나셔서 반상회에도 불려갔는데, 정작 가면 우리를 보고 팬이라고 반가워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어젯밤 이야기'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소방차는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한류 스타였다. 이상원은 "일본에 우리나라로 치면 '무한도전' 같은 프로그램 멤버들(다운타운)이 있었다. 그 분들이 (노래를)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불러서 화제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젯밤엔' 부분을 일본에서는 슈퍼맨, 울트라맨 하는 식으로 알아들었더라"고 덧붙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이동휘, 류준열, 고경표가 '어젯밤 이야기' 무대를 꾸몄던 걸 보고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에는 "기분 좋았다. 기분은 좋았는데 안무가"라며 "'우리가 안무를 그렇게 했나?' 싶더라. 군대식으로 각을 맞춰서 하더라"고 웃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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