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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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 박지윤 "화려했지만...늘 외로웠다" (지구를 읽다)

기사입력 2022.09.14 14: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가수 박지윤이 과거 화려했던 전성기를 회상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1TV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3부 '자연처럼, 살다'에서는 도시의 삶에 갈증을 품고 자연으로 돌아간 사람들과 함께 소로의 '월든'을 읽으며, 자연이 알려주는 삶의 행복을 찾아 나선다.

이날 박지윤은 온전히 홀로, 자연을 느껴보기 위해 남양주의 한 숲속 작은 오두막을 찾아간다.

2000년대에 누구보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그녀는 과거를 떠올리면 '늘 외로웠다'고 말한다.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더 알아가고, 내면이 단단해지자 고독함은 사라졌다고. 

그는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소로의 '월든'을 지침서 삼아, 숲속을 하염없이 거닌다.
 
이어 자연을 사랑해 직접 오두막을 짓고 숲속 생활 중인 유상욱 씨와, 35년간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 유기춘 씨, 늘 욕심을 경계하며 무소유의 삶을 지향하는 금강스님 등, 자연을 닮고 싶어 숲속의 삶을 택한 다양한 리더(Reader)들을 만난다. 이들에게 숲에서 발견한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또한 10년간 꿈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오다, 숨고르기로 자작나무 숲을 찾은 배우 유유진 씨. 숲지기인 원종호 씨는 그녀에게 숲을 안내하며, 자작나무의 아름다움과, 숲속 생활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은 어느새 서른 살의 나이 차를 허물고 친구가 된다. 

제주도 청수곶자왈의 토박이 이영근 씨는 어린 시절 그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했던 반딧불이를 지키기 위해 직접 연못을 조성하고 관리한다. 이영근 씨의 노력이 더해져 청수곶자왈은 지금까지 운문산반딧불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남아있다.

현대 문명이 잃어버렸던 작은 희망이 깊은 밤, 청수곶자왈에서 빛난다.

곶자왈 생태학교를 운영 중인 문용포 씨는 방과후, 아이들과 함께 숲의 작은 생명들을 찾아간다. 이끼, 버섯 등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이 커다란 숲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배우며, 작은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한편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3부 '자연처럼, 살다'는 17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

사진=KBS 1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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