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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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 사망 논란…여친이 '위치 태그'해 비난 쏟아져

기사입력 2022.09.14 10:09 / 기사수정 2022.09.14 10:0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국의 유명래퍼 피앤비 락(PnB Rock)이 강도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LA 타임즈, 롤링스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래퍼 피앤비 락이 이날 오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와 식사를 하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에 강도가 들이닥쳤고, 강도는 피앤비 락에게 금품을 요구했다. 락은 강도의 총에 맞은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은 총격범의 신원 확보를 위해 주변 CCTV를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그의 여자친구가 인스타그램에 장소를 태그해 음식 사진을 올렸던 게 사건의 원흉이라고 비난했다. 그가 게시물을 올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는 것.

이에 카디 비는 "좋지 않은 장소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비난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피앤비 락은 1991년생으로, 지난 2014년 데뷔해 'Fleek', 'Selfish'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사진=피앤비 락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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