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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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자리"…주이, 경연 직전 코로나19 확진→'0점' 8위 (두 번째 세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4 07: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모모랜드 주이가 경연 직전 코로나19에 확진, '두 번째 세계' 8위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는 1라운드 1:1 타이틀 매치가 펼쳐졌다.



문별에게 지목을 당한 주이는 "착하게 살겠다"며 "퍼포먼스, 랩, 보컬 다 잘하시니까 어떻게 노려야 할지 안 보이는 느낌"이라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DAY6의 'Congratulations'를 경연곡으로 선택한 문별은 "제가 표현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첫 번째였다. 서정적인 부분, 밴드적인 부분, 랩도 있다. 계속 댄스곡을 해왔는데 '두 번째 세계'에서는 제가 하고 싶은 곡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직접 랩 파트 가사까지 쓴 문별은 제작진들과 무대 구성까지 상의하며 다양한 방면에 참여했다. 문별은 "혼자 무대를 꾸려봐야 그 다음 라운드가 무섭지 않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무대 활용을 다양하게 한 문별은 경연을 끝내고 "후련함이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짜릿함이었다. 나 혼자 무대에서 보컬로 이걸 다 꾸렸구나"라며 흡족해했다.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른 주이는 심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주이는 경연에 앞서 모모랜드 멤버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네가 이걸 하겠다고 마음 먹어서 너무 좋다. 노래를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노래를 너무 좋아하지 않냐. 원래 보컬 전공인데 어쩌다 보니 래퍼가 됐다"며 주이를 응원했다.



하지만 주이는 경연을 8일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연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주이는 "집에서라도 최대한 해보겠다"고 했지만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나고 열도 나니까 목을 최대한 아껴야겠다 생각하고 안무가, 보컬 트레이너와 피드백만 주고 받았다"고 아쉬워했다.

격리 해제와 동시에 녹음 하러 나온 주이는 잘 풀리지 않자 "제 자신한테 화가 났다. 눈물 날 뻔했다"며 자책했다.

Jessie J의 'Domino'로 무대에 오른 주이는 탁월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주이와 문별의 경연에서 보이스 리더 5명 모두 문별을 선택했다. 1라운드 1000점 만점으로 최종 1위까지 거머쥔 문별은 "마마무가 보컬 그룹이라 부담이 컸다. 좋은 이야기도 해주시고 앞으로 더 자신감 있게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최종 8위를 차지한 주이는 "너무나도 슬프고 초라한 자리였다. 너무 슬퍼서 눈물도 안 나왔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제가 만족하는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1라운드 최종 결과로는 1위 문별, 2위 미미, 3위 김선유, 5위 엑시, 6위 유빈, 7위 문수아, 8위 주이로 결정됐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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