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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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욕심에 치마 들어 올린 윤수현…정동원 "깜짝이야" (우리들의 트로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08 07:0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리들의 트로트' 설운도가 나태주, 혜희수의 무대를 심사했다.

7일 MBN 추석 특집 음악 예능 '우리들의 트로트'가 첫 방송됐다. 레전드 트로트 가수부터 트로트계 신성까지 22인의 트로트 가수가 총출동, 노래 대결을 펼쳤다.

설운도가 '잃어버린 30년'을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이산 가족의 아픔을 담은 해당 곡에 대해 "40년 전 이산가족 상봉을 직접 지켜봤다"며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 분들 모습이 선하다"고 말했다.

나태주와 혜희수(강혜연, 김나희, 윤수현)가 '설운도 명곡' 대결을 벌였다. 승패 또한 설운도가 결정한다고.

설운대는 심사 기준에 대해 "노래는 기본이고, 퍼포먼스를 많이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분홍 팀 멤버들이 설운도를 향해 하트를 날렸다. 이에 진성도 벌떡 일어나 하트를 만들었다. 설운도는 "솔직히 징그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가 "이 분보다 설운도 씨를 잘 아시는 분은 없다"며 "설운도의 사위 후보"라고 나태주를 소개했다. 설운도는 타 교양 프로그램에서 나태주를 사위 후보로 꼽은 바. 



나태주는 '여자 여자 여자'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그와 퍼포먼스를 함께 할 댄서들이 등장했다. MC 붐은 "추석 맞이 나태주의 널뛰기 쇼가 펼쳐진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나태주가 송판 격파, 돌려차기 등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조항조는 "어느 누구도 그렇게 못한다"며 감탄했다. 설운도도 "고정 관념을 깬 무대"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혜희수는 '나침판'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며느리 3명"이라며 설운도에게 어필했다. 붐이 "아들이 두 분인데 이상하지 않냐"고 하자, "며느리 후보 3명"이라고 정정했다.

혜희수의 무대를 본 설운도는 "안무 연습을 많이 하신 것 같다"면서도 "'이쪽 저쪽'할 때 세 사람 고개가 안 맞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나머지 두 분처럼 수현 씨도 바지를 입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수현은 "안에 바지다"라며 치마를 들어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동원은 "깜짝이야"라며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롱바지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결과를 발표하기 앞서 블루 팀 진성은 설운도의 안마를 하며 어필했다. 김용임도 앞으로 나가 설운도를 향해 하트를 날렸다. 이에 설운도는 "보기 민망하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설운도는 블루 팀 나태주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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