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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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렀나?...오바메양, 첼시 데뷔전에서 '슈팅 0회'

기사입력 2022.09.07 09:46 / 기사수정 2022.09.07 09: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의 신입생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이 선발 데뷔전에서 어떠한 활약도 못하면서 출전이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3분 자그레브의 공격수 미슬라프 오르시치의 선제골이 터진 후,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첼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패하면서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첼시가 무득점으로 자그레브에게 패하자 일각에서는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오바메양을 선발로 내세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이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바메양은 지난 2일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는데, 이적하기 직전에 무장 강도에 의해 턱이 골절되면서 부상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았기에 오바메양은 자그레브 전에서 부상 악화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새로운 팀에 합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부상도 있는 선수를 선발로 내세운 것에 대해 투헬 감독은 경기 전 기자 회견에 "오바메양은 상태가 좋았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기에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기꺼이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바메양은 헝그리 정신으로 가득하다"라며 "그는 매우 야심차고 집중력 있는 선수이기에 첼시를 위해 뛰고 팬들 앞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라며 오바메양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선택을 패착으로 연결됐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에 교체 아웃된 오바메양은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을 단 한차례도 시도하지 못하면서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경기 후 오바메양의 부진에 관한 질문에 투헬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팀으로 뛰었고 팀으로 패했다"라며 답변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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