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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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배티브 포스트, ‘트랙제로’ 출연 “이상한 밴드 취급 받기도”

기사입력 2022.09.01 15: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멜로딕 하드코어 밴드 컴배티브 포스트(COMBATIVE POST)가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에 출연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1일 오전 10시30분 공개한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를 통해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 ‘소외된 모두, 왼발 한보 앞으로’ 선정 밴드 컴배티브 포스트의 멤버 이일우, 조진만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08년 데뷔한 후 올해로 데뷔 15년차로 접어든 컴배티브 포스트는 이날 팀명의 의미, 멤버 구성 배경과 탄생 및 활동 에피소드 등 다양한 스토리를 전했다. 

컴배티브 포스트는 지난 2020년 무려 6년만에 정규 앨범 ‘Whiteout’를 발매하게 된 이유에 대해 “녹음 자체는 2019년에 다 끝났었는데, 멤버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한 스토리를 털어놨다. 

해당 앨범의 수록곡 ‘Poser (Feat. Hee From Turn For Our)’는 앞서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 ‘소외된 모두, 왼발 한보 앞으로’에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변고은 전문위원은 이 곡에 대해 “멜로딕 하드코어 밴드의 결정판. 광폭에 가까운 사운드지만 드라마틱한 절정을 피워낸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일우, 조진만은 “위선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내로남불’하는 인간에 대한 일갈의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하드코어라는 장르에 대해 “예전엔 우리 음악을 들은 친구에게 ‘넌 사탄이야’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강한 음악을 듣는게 유별나고 이상한 취급을 받을 때가 있는데 잘 소화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트랙제로’ 청취자 및 MC 강아솔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다양성이 존재하고 풍요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음악이 시끄럽고 빠르고 한국에서 터부시 될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지속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한편 멜론의 ‘트랙제로’는 전문위원 6인과 함께 숨은 명곡들로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멜론은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트랙제로 Alive’를 오는 12월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개최하여 인디음악과 아티스트의 성장을 적극 돕는 중이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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