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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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 오민석♥신동미 집으로 가출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29 06:55 / 기사수정 2022.08.29 11: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이 박상원과 박인환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가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44회에서는 한경애(김혜옥 분)가 이윤재(오민석)와 심해준(신동미)의 집으로 가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철(박인환)은 진수정(박지영)과 현진헌(변우민)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경애는 직접 만든 음식으로 상을 차렸고, 식사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진수정의 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

진수정은 호두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고, 한경애는 "갈비에 조금 갈아 넣었어요"라며 털어놨다. 이민호(박상원)는 "갈비에 호두를 넣었어?"라며 물었고, 한경애는 "넣으면 맛있다 그러면 한번 넣어봤어"라며 밝혔다.



이민호는 "평소에 넣지 않던 걸 왜 넣었어"라며 탄식했고, 진수정은 "괜찮아요. 전. 심하지 않아요"라며 만류했다.

이경철은 "어떡하냐. 아버지 집에 와서 밥 먹고 이런 사달이 와서"라며 걱정했고, 진수정은 "괜찮아요. 미리 이야기 안 한 제 잘못이에요. 오늘은 이만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며 눈치를 살폈다.

진수정과 현진헌은 집으로 돌아갔고, 한경애는 이민호에게 "알레르기가 있으면 있다고 알려줘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민망해했다.

이민호는 "심하지는 않으니까 됐어"라며 못박았고, 한경애는 "뭐가 돼. 아까는 평소에 넣지 않는 거 넣었냐고 뭐라고 했잖아. 아버님도 그래. 정은이 아가씨만 엮이면 이성들이 마비돼가지고"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뭘 또 이성 마비야. 우리 집에 와서 밥 먹고 알레르기가 일어났다니까 미안해서 그런 거지"라며 변명했고, 한경애는 "누가 제일 미안했겠어. 나잖아. 거기서 나 무안하지 않게 웃으면서 끝낼 수 있잖아"라며 분노했다.



이민호는 "당신이야말로 정은이 엮이면 예민해지는 거 아니야?"라며 쏘아붙였고, 한경애는 "평생을 이 집에서 봉사해 온 나는 정은이 아가씨한테 당신이나 아버님이 하는 거 보면 억울해"라며 발끈했다.

한경애는 이경철에게 "저한테는 한 번도 안 보여주시는 모습 아가씨한테만 보여주시는 거 섭섭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경애는 "내가 이씨 집안에 시집와서 못한 게 뭐냐. 아들 셋 낳고 키우고 아들 둘 의사, 변호사 만들었는데. 지긋지긋해. 이씨 집안"이라며 설움을 느꼈다.

결국 한경애는 집을 나갔고, 이윤재와 심해준의 집으로 찾아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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