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9억 아파트, 4억으로 떨어져…집 두 채 경매로 넘어가" (동치미)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조관우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두 번의 이혼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조관우는 "나는 두 번의 이혼 후 두 집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관우는 "첫 번째 아내와 아이 둘을 낳았다. 여러 소문에 휩싸이고 피해서 강남 아파트 팔고 일산으로 이사 가고, 서로 견디다 못 해 헤어지게 됐다"며 떠올렸다.

두 번째 결혼을 한 조관우는 "내가 이렇게 못 버는데 틀림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을 거라고 느꼈다. 아파트를 구할 수 없는데 우리가 들어간 거다. 9억 정도 하는 아파트를 샀는데 반은 빌린 거였다. 아무리 해도 그 이자가 감당하기 힘들었다. 9억 하던 아파트가 4억으로 떨어졌다"고 경제적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조관우는 "집 두 채가 경매로 넘어갔다. 헤어지게 된 건 경제적인 위기 때문이었다. 나갈 때는 당분간 헤어지는 거라고 그랬다. 제가 느끼기엔 부부는 당분간 헤어지는 건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혼 후 두 아이의 양육권은 아내에게 넘겼던 조관우는 "이 직업이 월급 받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묶이면 행사가 없다. 제가 가장 가슴 아픈 건 우리 둘째 마지막 학비를 못 줬다"고 미안해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