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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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비, 음악방송 스태프도 인정한 ‘찐친 케미’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8.28 13: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트라이비(TRI.BE)가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최근 10개월 만에 컴백해 세 번째 싱글 ‘레비오사(LEVIOSA)’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키스(KISS)’로 활동 중이다. 2년이 조금 안 되는 시간동안 네 번의 활동을 펼치면서 바쁘게 달려왔음에도 이들은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자 했다.

송선은 “최근에 처음 (음악방송) 사전녹화를 했는데, 한 관계자 분이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저를 봤던 걸 기억하시더라. 이렇게 데뷔를 하고 만난 것에 너무 감사하더라. 나와 함께하는 분들에게 잘해드려야겠구나 했다”고 새롭게 깨달은 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매 순간 동고동락을 함께하고 있는 멤버들 간 깊은 유대감도 드러냈다. 지아는 연습생 시절 데뷔조에 들기 위해 경쟁심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트라이비가 되고 나서는 멤버들 밖에 없는 느낌이 든다. 저는 외국인 멤버이다 보니 기댈 수 있는 사람은 멤버들 뿐”이라는 말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들은 이전보다 단단해진 팀워크를 “매 순간” 실감한다고. 소은은 “대기실에서 보통 잠을 자거나 하는데, 저희는 대기 시간이나 재정비 시간에 모여서 게임을 하고 그랬다. 그걸 보고 스태프분들이 ‘이렇게 친한 애들 못 봤다’, ‘너네 너무 신기하다’고 하셔서 우리가 정말 친하긴 하구나 했다”고 이야기했다.

서로의 존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트라이비에겐 당연한 것이었기에 사이가 좋은 것도 몰랐다고. 미레는 “스태프 분들의 말로 알았다. 생각해보니 저희가 오래 같이 살아왔는데 불편했던 점이나, 멤버들 때문에 힘든 점이 없더라”고 말했다.

송선 역시 “어떻게 이렇게까지 친할 수 있을까”라며 “(트라이비가) 결성된 후엔 ‘한 팀이다’ 생각이 컸다. 다 다른 생활을 하다보니까 안 맞는 사람도 있지 않겠나. 그런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었다. 서로 불편해하는 것들을 알다보니, (안 좋아하는 건) 안 하려고 하고 속마음도 이야기하고 그런다”고 팀워크의 비결을 밝혔다. 

리더이자 맏언니인 송선은 막내 미레와 9살 차이가 나기도. 이에 대해서도 송선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서 불편할 거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항상 함께 하니까 (나이 차이도) 까먹는다. 가끔 저보다 언니처럼 행동하는 친구들도 가끔 있다”며 나이를 떠나 그냥 동료임을 강조했다. 소은 역시 “호칭만 언니일 뿐”이라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끈끈한 유대감은 팀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도. 미레는 “이런 얘기 잘 안 하긴 하는데, 빨리 멤버들과 무대를 만들고 싶은 생각에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소은 역시 “어딜 가도 멤버 생각이 나게 돼버렸다. 소품샵 같은 곳에 가도 멤버가 좋아하는 거나 닮은 걸 사 온다. 제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트라이비는 진지하고도 간지러운 멘트에 입을 연 당사자는 물론, 멤버들 모두가 소리를 지르며 질색(?)해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멤버들을 향한 마음에 이어, 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말을 남겼다. 켈리는 “이번 활동 드디어 대면으로 트루들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여러 무대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소은은 “이번 활동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은 활동 ‘키스’로 마법 같은 무대 선물해드리겠다.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꼭 성장하는 모습 옆에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직접 팬들이 보고 있는 것처럼 깜찍한 ‘손 하트’ 제스처까지 만들어 보여 웃음을 더했다.

미레는 “대면으로 무대를 하게 돼 트루분들 만날 기회가 많이 생겼다. 그럴 때마다 ‘제가 행복한 사람이구나’를 느낀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니까 어디 가지 말고 저희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송선은 “저희 실물로 보시면 무대의 느낌이 다르다. 발소리, 바람 소리도 다르니까 꼭 직접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 트루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거다. 앞으로 같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아는 “트루분들 응원해주시는 것보다 더 멋진 무대와 성장한 트라이비 보여드리고 싶다. 송선 언니 말처럼 트루가 없으면 지금의 트라이비가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빈도 “하루빨리 트루분들과 대면할 수 있게 많이 준비해둘 테니까 어디 가지 말고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아낌없는 팬사랑을 드러냈다. 

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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