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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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우영우' 캐스팅 한달 기다려…군대? 영장 아직" (연중)[종합]

기사입력 2022.08.26 05: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하인드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에는 강태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태오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종영한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 비결에 대해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있고 에피소드들이 가져다주는 소소한 행복이나 에너지들이 잘 전달이 된 것 같다. 그 부분을 많이 사랑해 주신 게 아닌가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이가 너무 좋아서 가끔은 현장에서 '오늘은 좀 집중하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 어떤 대화를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지방 촬영도 하면서 많이 대화도 하고 술도 한잔 하면서 많이 돈독해졌다"라고 전했다.

강태오는 이준호 역을 얻기 위해 한 달 이상 기다렸다고.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즐거웠다.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누가 할지 정확히 정해지진 않았다. 미팅을 하고 '제발 돼라' 하면서 기다렸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이준호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판타지스러운 인물이라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 부담은 됐는데 영우와의 사랑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10년 차, 앞서 강태오는 서강준, 공명, 이태환과 함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활동하기도 했다. 강태오는 10년 전 자신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카메라 앞에서 춤추지 말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강태오는 "서프라이즈 내에서 그나마 제가 춤을 많이 배워서 댄스 담당을 했던 건데 부담이 생겨서 '열심히만 춰야겠다' 했다. 열심히 아무거나 한 건데 다들 춤에 진심이라고 하시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곧 군 입대를 앞둔 강태오는 "체감이 되거나 그렇진 않다. 영장이 오면 갈 준비를 해야겠지만 아직 안 날라왔다. 집에 들어갈 때마다 우편함을 쳐다본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태오는 "'우영우'를 통해서 강태오를 알아봐 주시고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신 것만으로도 저한테 선물이다. 머지않아 저는 잠시 공백기를 갖겠지만 건강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겠다. 더 다양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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