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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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서태지·양현석과 불화? 母끼리도 친해…경조사도 다 챙겨" [종합]

기사입력 2022.08.23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주노가 서태지, 양현석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지난 22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매일 회사 출근 중인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근황...사무실로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다면서 "저희가 지방같은 데를 가면 태지하고 현석이가 같이 자고 제가 매니저랑 같이 자고 그랬다. 제가 제일 큰 형 아닌가"라며 "어떻게 보면 양현석 씨가 감초 역할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제가 거리가 멀어서 그런 건 아니고, 서태지 씨 집안의 경조사, 양현석 씨 집안의 경조사에 항상 간다. 서로 응원하고"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어 "실제로 어머니들끼리는 자주 통화한다. 요즘은 서로 손주 이야기를 하시고, 그걸 또 다 (제게) 이야기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제 동료들에 비해 저는 많이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그런 상황들이 많이 회자되더라"며 "지금 열심히 벌어도 그들만큼 벌 자신은 없다. 하지만 제가 해왔던 일들은 못지 않다"고 덧붙였다.



과거 사업을 시작한 뒤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그는 "제가 오너로서, 비즈니스맨으로서 부족하다 보니 호기만 갖고 일을 시작했다가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피해를 줬을 때 이게 법적으로도 갈 수 있다는 걸 처음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은 다 본인의 탓이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고통받았던 점은 제가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점이었다"며 "가장 가슴아팠고, 그렇다고 막 떠들면서 변명을 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67년생으로 만 55세인 이주노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으나 성추행 혐의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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