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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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문정희 "이정현, 작은 몸으로도 지치지 않는 액션…악다구니 있어" (인터뷰)

기사입력 2022.08.23 12:50 / 기사수정 2022.08.23 14: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문정희가 '리미트'에서 이정현과 펼쳤던 액션신에 대해 설명했다.

문정희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리미트'에서 문정희는 다정한 초등학교 보건 교사이지만 이면에는 극악무도한 가면을 쓰고 있는 악독한 빌런 혜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문정희는 극 중 아이를 잃어버린 소은 역으로 출연한 이정현과의 액션신을 떠올리며 "서로 어떻게 액션을 해야 할 지 열띤 회의를 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총으로 액션을 하기로 결정이 되고, 같이 합을 맞춰나갔다. 저도 그렇게 큰 몸은 아니지만 정말 정현 씨는 그 작은 몸으로도 악다구니가 있고, 지치지 않더라"고 이정현의 열정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정현 씨와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둘이 아옹다옹하는데 애들끼리 아옹다옹하는 모습으로 보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옆에 있는 지형, 지물을 이용해서라도 처절하게 액션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고 얘기했다.

"저희 둘 다 계속 서로를 던져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액션을 했다. 나중에 제가 정현 씨 머리를 젖히게 하면서 머리카락을 조금 뽑기도 했다"고 미안해하며 말을 이은 문정희는 "저도 총 액션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총 액션은 정말 다른 세계더라"며 웃음 지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로 31일 개봉한다.

사진 = TCO(주)더콘텐츠온·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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