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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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자른 배진영→핑크 머리 용희, 작심한 CIX (엑's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8.22 19: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강렬한 비주얼로 새 앨범 활동에 나선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 미니 5집 ''OK' Episode 1 : OK Not (오케이 에피소드 1 : 오케이 낫)'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이후 1년 만에 컴백했다. 이번 미니 5집에는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한 고민을 담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파생되는 고통, 염원, 인내, 공허함 등의 감정들을 통해 성숙한 자아를 표현했다.

타이틀곡 '458'은 감성적인 피아노 라인과 거친 베이스 사운드, 바운스 드럼이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곡이다. 곡이 진행될수록 폭발하는 에너제틱한 사운드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가사에는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해 빠르게 나아가겠다는 의지, 그리고 닿고 싶다는 본능과 섣부른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성 사이의 고통스러운 갈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날 CIX는 곡 설명처럼, 에너제틱한 '458' 무대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한 멤버들의 이미지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승훈은 "이번 콘셉트가 저희와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성숙한 모습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확 달라진 콘셉트에 대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BX는 "레이싱 콘셉트라는 걸 정했을 때 재밌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저희에게서 못 봤던 콘셉트이기도 하고, 저희도 콘셉츄얼한 걸 해보고 싶었어서 굉장히 설렜다. 춤이 나오면 멋있겠다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 이들은 이번 활동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꼽기도 했다. 승훈은 "승훈이라는 친구가 짧은 빨간 머리에 도전했는데 굉장한 도전이었던 것 같다"고 자신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잘 어울리냐"는 물음에는 "소화 중"이라고 쑥스러운 듯 답해 웃음을 더했다.

용희는 배진영을 꼽았다. 그는 "진영이가 뮤비 촬영 당시엔 장발이었는데 지금은 댄디하고 영한 느낌의 짧은 머리다. 카리스마가 더 생긴 것 같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용희는 자신의 핑크 머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앨범 재킷 찍기 전까지 흑발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러 선배님들 사진을 보다 보니까 핑크색이 잘 어울리겠다 생각이 들어 파격적으로 염색을 해봤다"고 이번 활동을 위해 외적으로도 고민한 부분을 밝혔다.

한편, CIX 다섯 번째 미니앨범 ''OK' Episode 1 : OK Not'은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458' 외에도 사랑을 얻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죄를 씻겠다는 의지가 담긴 'Without You(위드아웃 유)', 본능적인 사랑 때문에 규칙을 어긴 나의 희망 없는 현재에 대한 내용을 그린 'Bend the Rules(벤드 더 룰스)', 사랑의 끝을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름바다(Drown in Luv)' 등 다양한 장르의 4곡이 수록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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