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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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신하균 덕후 일냈다…"다른 선택지 NO, 오마주까지" (유니콘)[종합]

기사입력 2022.08.22 14: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배우 신하균과 만났다.

오는 26일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신하균, 원진아, 이유진, 김영아, 허준석,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김혜영 감독, 유병재 작가가 참석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김혜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또한 유병재가 작가로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병재는 수차례 신하균의 '덕후(팬)'라고 밝혀온 바 있다. 이날 유병재는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팬이기도 했고 스티브라는 역할이 신하균이라는 배우 말고는 상상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라며 신하균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특정 나이, 귀엽게 미친 것 같은 모습을 표현하려면 신하균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배우에 대한 오마주들을 군데군데 매 에피소드마다 많이 넣었다. 팬분들은 찾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듣던 신하균은 "첫 만남에 (팬이라고) 말씀하시더라. 저도 몰랐던 모습들을 대본에 많이 담으셨더라. 하면서도 놀랐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연출을 맡은 김혜영 감독은 "에피소드 형식을 다르고 있기 때문에 장르는 시트콤으로 부르는데,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래도 되나?'라고 생각하는 순간을 배제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분들이 캐릭터 해석을 매우 잘해주셔서 배우분들, 작가님께도 많이 물어보고 의논해서 '정말 재미있는가?'에 대해서 함께 고민했다"고 고민을 전했다.



유병재 작가는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거짓말이 아니라 모든 캐릭터에 애착이 가는데 어쩔 수 없이 저의 성향이 많이 들어간 캐릭터가 있지 않겠나. 아무래도 스티브 캐릭터인 것 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장 좀 의지를 많이 했던 캐릭터는 제시 캐릭터였다. '한번 웃겨야 되는데?' 할 때 제시를 많이 활용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타트업의 CEO로 변신한 신하균에게 이 자리에서 뽑고 싶은 직업이 있냐고 묻자 "다 같이 하고 싶다. 제가 기업을 할 리는 없겠지만 다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유병재를 언급하며 "유병재 작가를 말 많이 안 하는 부서로 데려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지 않은 채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박경림의 제안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 신하균은 시트콤 도전에 대해 "항상 작품에 맞춰가는 편이다. 이번에는 '유니콘'에 맞는 연기, 톤이 뭘까. 스티브는 어떤 사람일까를 고민했다"고 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유니콘'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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