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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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투입→극장 결승골' 이재성, 팀 승리 견인

기사입력 2022.08.21 01:08 / 기사수정 2022.08.21 05:5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마인츠의 이재성이 후반 교체로 투입돼 추가시간 극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마인츠는 20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재성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는 전반 31분 카림 오니시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중앙 미드필더 풀기니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단독 돌파 후 오른발로 마무리지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마인츠는 전반 35분 데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데미로비치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넣었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전까지 계속 이어졌다. 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은 후반 23분 이재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스벤손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극장 헤더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이재성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높이 뛰어올라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꿔놨다. 공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하게 날아가 골망을 갈랐다. 이재성은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고, 스벤손 감독 또한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이재성의 결승골로 승리한 마인츠는 승점 3점을 획득, 리그 2승 1무를 기록하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마인츠는 오는 27일 홈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편, 같은 날 정우영이 교체 출전한 프라이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를 1-0으로 제압하고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승격팀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경기 종료 6분을 남겨두고 3실점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마인츠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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