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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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 "우영우 변호사 성장기 보며 가슴 따뜻해지셨길"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22.08.19 15: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배우 진경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소감을 전했다.

19일 진경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비하인드 컷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경은 "따뜻한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훌륭한 배우, 연출, 작가,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도 우영우 변호사의 성장기를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지셨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하인드 컷에서 진경은 '장꾸 모먼트'를 보였다. 사진 속 진경은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표정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브이'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진경은 출생의 비밀이 있는 영우(박은빈 분)의 친모 '태수미' 역을 맡아 압도적 존재감과 몰입감 넘치는 열연으로 매회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장관 임명을 앞둔 태수미(진경)는 아들 상현(최현진)이 40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라온 사건의 해커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영우와 자신이 외면한 상현을 향한 속죄와 모성애로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갱생 엔딩'으로 진정한 대미를 장식했다.



진경은 태수미 캐릭터에 혼연일체 돼 눈빛, 말투, 호흡,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조절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우영우' 속 태수미는 극 초반 '태산'의 대표 변호사로 라이벌 로펌 '한바다'와의 팽팽한 법정 대립을 그리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중반부로 들어서며 영우를 버린 친모임이 밝혀져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8화 엔딩에서 영우가 딸인 사실을 알게 된 태수미의 복잡한 심경을 오롯이 표정으로만 연기한 진경의 '3단 미간 연기'는 큰 화제가 됐다. 당황, 의심, 절망, 속죄, 회한의 감정을 얼굴 근육을 활용한 미세한 표정연기로 표현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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