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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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남친, 녹화장 깜짝 방문 좋아…인사시킬 것"

기사입력 2022.08.16 16:55 / 기사수정 2022.08.17 14:11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연참3' 한혜진, 서장훈이 연인의 깜짝 이벤트에 대해 극과 극 반응을 보인다.

16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참3') 137회에서는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남의 과거 연인은 자신에게만 집중해 주길 바라는 사람이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혼자 바쁜 척한다며 짜증 내기 일쑤였고 결국 고민남은 이별을 고한다. 

이후 고민남은 정 반대 성향의 여자를 만나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다. 고민남이 갑작스럽게 조기 축구 동호회 시간이 바뀌어 당황할 때도 여자친구는 과거 여자친구처럼 화를 내기는커녕 데이트 시간을 쿨하게 바꿔준다. 

자신의 생활을 존중해 주는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낀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회사에 찾아가 꽃을 선물하는 것. 하지만 여자친구는 약속 없이 찾아오는 것이 신경 쓰인다며 서프라이즈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고민남을 서운하게 만든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일과 연애에 선을 긋는 연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는 회사에 꽃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회사 사람들이 수군댈 텐데 신경 쓰일 것"이라며 여자친구를 이해한다. 한혜진은 "나는 녹화장에 연인이 찾아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올라와서 인사할래?' 물어볼 거다"라며 정반대의 반응을 보인다. 

이후 고민남은 취미생활을 열심히 하는 여자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클라이밍 장을 따라간다. 함께 취미를 즐길 거라는 고민남의 예상과 달리, 여자친구는 고민남을 위해 강습을 예약해주고 본인은 원래 하던 수준에서 따로 연습한다. 서운해하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축구할 때 자신이 따라가서 축구를 못하게 하고 자신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이해를 부탁한다.  

MC들은 취미 생활 고수인 연인이 초보인 자신을 내버려 두고 혼자 즐긴다면 어떤 반응을 하게 될지 갑론을박을 펼친다. 주우재는 "왜 열 받냐. 그냥 집에 가서 쉬면 안 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 137회는 1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3'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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