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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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박정민, 너무 포장 없이 얘기…잊지 않을거야" (어나더레코드)[종합]

기사입력 2022.08.16 13: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제훈이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에 출연해 준 절친 박정민과의 촬영 추억을 떠올렸다.

16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과 윤단비 감독이 참석했다.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은 배우의 리얼한 모습과 영화적 엉뚱한 상상을 오가는 모습을 담은 새로운 형식의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다.

이날 이제훈은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라는 형식이 굉장히 신선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또 감독님이 저라는 사람의 리얼한 모습을 꺼내주시고, 구현해주시고 만들어주셔서 희열감을 느꼈다. 감독님께서도 너무나 좋아해주시니까 좋더라"고 말했다.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에는 이제훈의 절친으로 알려진 동료 배우 박정민과 이동휘 등이 출연해 이제훈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특히 데뷔 전 한국예술종합학교부터 인연을 쌓아 온 박정민과의 가감없는 토크들이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을 보는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윤단비 감독은 "이제훈 씨와 가장 편하게 지내는 사람들이니까, 이제훈 씨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주고 배우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저도 촬영하면서 재미있게 들었다"고 웃었다.

이제훈도 "어떻게 보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이야기고,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저의 다큐멘터리에 이렇게 모시고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지 않나. 마냥 신나고 기분 좋은 것이다. 평소대로 수다를 떨었다"고 얘기했다.

또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박정민이 이제훈을 향해 "화가 많다"고 언급했던 것을 떠올리며 "그만큼 저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저에 대한 이야기를 포장 없이 솔직하게 표현해주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정민 배우 분, 잊지 않을거야"라고 덧붙이면서 "다음 '어나더 레코드'는 박정민 씨가 했으면 좋겠다. 그럼 제가 가서 막 얘기하겠다. 그런데 초대를 안 해주시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제훈은 "박정민 씨와는 한예종을 다녔을 때부터 다른 인연으로 그렇게 처음 만났던 사이다. 그러다가 '파수꾼'을 통해서 이 인연까지 오게 됐다. 촬영하면서 담당 교수님도 찾아뵙고 오랜만에 학교도 둘러봤는데 그대로더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만족했다.

"저는 평생동안 작품 안의 프레임 안에서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말을 이은 이제훈은 "그 중간 과정을 '어나더 레코드'로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의 저의 배우로서의 기록들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함께 밝혔다.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은 18일 오후 6시 seezn(시즌)에서 공개된다.

사진 = seezn(시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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